아이가 있는 집은 장난감이 항상 골치거리다. 아이들은 2,3일 갖고놀면 이내 싫증내고 새 것을 사달라고 조른다. 구입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나뒹구는 것은 처치하기도 곤란하다.이런 부모들을 위해 최근 장난감대여점이 늘어나고 중고품을 싼 값에 사고파는 곳도 생겼다. 1주일에서 열흘 정도 빌리는 데 신제품 구입가격의 10%만 내면 되므로 알뜰주부의 입맛에 딱 맞다.
녹색장난감은 약간의 하자가 있는 물건이나 중고품을 매매하고 대여해주는 창고형 장난감전문매장. 유통과정에서 포장이 손상되거나 더러움이 탓지만 성능에는 지장이 없는 제품을 골라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5~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쓰던 장난감을 최고 30%까지 보상, 매입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다른 장난감과 교환해주기도 한다. (032)676-7345
아이사랑 장난감백화점 신제품 할인판매와 중고품 대여·할인판매를 한다. 특히 2달전부터 설치한 중고품코너에서는 50~70% 할인판매하는데 물건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다.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미끄럼틀로 13만5,000원짜리를 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제조공장에서 대량 구입한 신제품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대여료는 한 달 2만~2만5,000원. (02)374-8830
토이월드 「리틀 타익스」「스텝2」「피셔 프라이스」등 세계 유명브랜드제품 약 200여종을 갖추고 대여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주 1회씩 직접 방문해 장난감을 배달하고 교체해준다. 가입비는 1만5,000원이며 한 달 사용료는 2만원. 새 제품을 대형할인점 가격 이하로 구입할 수도 있다. 수도권과 전국 각지역에 40여곳의 체인점이 있다. (0344)974-8300
또 꿈나라장난감(02-571-0393)과 드림키드(02-3443-4664)는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토이마켓(064-723-1945)은 제주도에서 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7~10일 단위로 교체해주며 가입비는 1만5,000~2만원, 한달 사용료는 2만~2만5,000원.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