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랜도 매직의 7연승을 저지했다.인디애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99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레지 밀러가 자유투 1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1점을 넣어 페니 하더웨이(25점)가 분전한 동부콘퍼런스 선두 올랜도를 83-80으로 눌러 2연승을 달렸다.
종료 3분4초전 78-78로 팽팽히 맞서던 인디애나는 릭 스미츠가 짧은 훅슛을 성공시켜 앞서나간 뒤 끝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휴스턴 로키츠는 홈에서 하킴 올라주원이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 NBA사상 8번째로 1만필드골을 돌파하며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2-85로 제압했다.
올라주원은 초반 13점을 집중시키고 3쿼터 종료 4분7초전 1만번째 골을 성공시켜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밴쿠버는 원정경기 17연패에 빠져 팀사상 원정 최다연패에 2패를 남겨놓았다.
밀워키에서는 홈팀 벅스가 동부콘퍼런스 2위 마이애미 히트를 98-86으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레이 앨런이 올시즌 최다인 31점을 넣고 글렌 로빈슨이 29점을 보탠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동부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알론조 모닝(30점)과 팀 하더웨이(18점)가 분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데이비드 로빈슨(21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케빈 가네트가 빠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5-79로 크게 이겼다.
팀 던컨이 16점 10리바운드를 보탠 샌안토니오는 마지막 쿼터에 점수차가 벌어지자 2진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인디애나폴리스 =
◇15일 전적
피닉스 10-94 시애틀
워싱턴 95-89 뉴욕
샬럿 83-79 디트로이트
덴버 120-97 뉴저지
애틀랜타 77-70 보스턴
필라델피아 96-78 토론토
인디애나 83-80 올랜도
클리블랜드 89-81 시카고
휴스턴 102-85 밴쿠버
밀워키 98-86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95-79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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