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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발장세] 34.60P폭등 722.01.. 올들어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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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발장세] 34.60P폭등 722.01.. 올들어 최대폭

입력
199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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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지수 700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로 뛰어올랐다. 특히 이날 주가가 올들어 최고상승폭을 기록하고 거래대금이 사상최대에 달하는등 폭발장세를 보였다.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60포인트 오른 722.01을 기록, 97년 8월27일(730.28)이후 1년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상승폭도 1월27일의 33.97포인트를 제치고 연중최고치를, 거래대금은 4조44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고객예탁금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한데다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은행권의 단위금전신탁등 간접투자금융상품에 시중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려든데 힘입어 큰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의 유동성 장세를 주도했던 증권주가 이날 큰 폭으로 올랐으며 상한가 70개를 포함해 632개 종목이 올랐고 173개종목이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저금리로 인해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들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폭발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면서 7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이 기업의 영업실적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최대의 매수세력인 투신권에서 수익률을 실현하기위해 매도에 나설 경우 급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승호기자 sh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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