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미국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朱 총리는 13일 뉴욕에서 미_중 경제협의회 주최로 열린 만찬연설에서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WTO 가입협상이 95%에 도달했다고 말하지만 나는 99%에 이르렀다고 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빌 클린턴 미 대통령 역시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朱 총리는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볼 때 중국의 WTO 가입에는 앞으로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고 WTO 가입협상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해 자신의 미 방문은 실패했다는 관측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과 중국 외무부는 朱 총리와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의 WTO가입협상을 가속화한다는데 합의하고 새로운 협상을 이달말께 베이징(北京) 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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