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가 회사별로 최고 200만∼500만원으로 늘어난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50만∼70만원인 현금서비스 최고 한도가 19일 BC 다이너스카드는 500만원, 삼성 LG 외환카드 신한은행은 20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카드사들은 최고 한도를 올리면서 기존 회원들의 한도도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BC카드 회원사인 한빛 주택은행과 농협은 카드별로 플래티늄카드는 500만원, 골드 200만원, 우량 150만원, 일반 100만원으로 각각 높일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골드카드의 경우 120만원, 우량은 100만원, 일반은 70만원 수준으로 늘어나고 신규 가입은 골드카드가 70만원, 일반카드가 50만원을 적용받는다.
삼성 LG카드도 현금서비스 최고 한도를 200만원으로 높이면서 회원들의 한도를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신용도가 우량할수록 한도가 많이 늘어나는데 지금 한도가 50만∼70만원 수준이면 50%가량 올라간다.
신한은행은 현금서비스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50만원, 7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등 5단계로 세분해 한도를 전반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이너스카드도 현재 50만원과 70만원 두가지로 분류된 현금서비스 한도를 최저5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외환카드도 일시불·할부구매 및 현금서비스 등 서비스별 이용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개인별 카드이용 총액한도관리제를 적용, 총액한도내에서 현금서비스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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