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최근 코소보사태를 계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62·사진)이 13일 내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후보 지명전 출마를 선언했다.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 준비를 위해 구성했던 이른바 「대통령탐사위원회」를 대통령선거 캠페인 체제로 전면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외교정책분야에서의 경험을 내세우며 『대통령으로서 이번과 같은 위기에서 미국민들이 기대하는 지도력을 백악관에 부활시키고 정부제도를 개혁, 우리가 다시 한번 긍지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포로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매케인의원은 지난달 24일 나토의 유고 공습이 시작된 이후 지상군의 코소보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라고 행정부에 촉구하는 등 군사작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언론의 각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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