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가산금리가 지난해 4월 발행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가 13일 미국 재무부채권(TB) 기준으로 1.97%를 기록했다. 이는 1월 19일 처음으로 2%대로 들어선데 이어 3개월여만에 다시 1%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발행 당시 3.45%였으나 지난해 8월 브라질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10.10%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작년 12월과 올 1월에 차례로 3%대, 2%대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외평채 가산금리는 인도네시아(2006년 만기)의 8.39%, 필리핀(2008년만기) 3.62%, 태국(2007년 만기)의 2.22% 보다 낮고 1.93%인 중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13일 현재 2.32%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정희경기자 hk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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