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벤처기업] "저굼넌 해소위해 회사당 평균 14억지원 필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벤처기업] "저굼넌 해소위해 회사당 평균 14억지원 필요"

입력
1999.04.15 00:00
0 0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1개 업체에 평균 13억8,05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에 있는 벤처기업 2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벤처기업의 경영애로와 해소방안」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운전자금 6억1,740만원, 설비투자자금 4억5,070만원, 부채상환자금 2억640만원, 기타자금 1억600만원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자금조달방법으로는 정부지원금이라는 응답이 39.3%, 금융권 차입이 35.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벤처캐피털이라는 응답은 12.0%, 주식공개 2.3%, 에인절 자금 1.4%등으로 나타나 벤처캐피털시장이나 직접금융시장의 활용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희망하는 자금조달방법으로는 정부지원금을 희망한 응답이 46.0%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벤처캐피털 28.0%, 주식공개 9.0%, 에인절자금 8.5%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융권 차입을 희망한 응답은 7.0%에 불과해 벤처기업들은 금융권보다 벤처캐피털등 벤처전문금융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조달시 겪는 가장 큰 애로로는 응답기업의 55.0%가 「금융기관의 대출기피」를 들었다. 한편 벤처기업의 전문경영인 영입비율은 1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는 전문경영인 활용비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벤처기업의 평균연령과 규모가 작아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여지가 좁은 탓도 있지만 상당수 벤처기업가들이 기술지향적 성향이 강해 마케팅, 자금관리등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정기자hjpark@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