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은 수도권 주거지역과 인접해 도시민의 근린공원 성격을 띄고 있으며 평일에도 산책을 겸해 약수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북한산 자락엔 골짜기마다 약수터가 곳곳에 있어 인근 주민뿐 아니라 원거리 주민들이 북한산 기슭의 약수를 애용하고 있다.그런데 약수터가 국립공원내 공원매표소 위쪽에 있을 경우에는 단순히 약수를 뜨기 위해서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처럼 약수물만 뜨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입장료를 받는 것은 국립공원관리의 획일성과 수익성에 급급한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국립공원 당국은 인근 주민에게 상시 통행티켓을 주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김정남·북한산 산악인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