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 등으로 많이 쓰이는 쥐어채(쥐포를 썬 것)등에 밀가루 성분이 대량 포함된데다 대장균군까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14일 서울시내 백화점과 재래시장에서판매되는 건포류 15종을 대상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대장균군 및 전분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가운데 3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최고 18.8%까지 전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성분 및 함량표시에서 전분을 사용한다는 표시를 하지 않는 등 「식품 등의 표시기준(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모임은 특히 L백화점에서 구입한 S산업의 「쥐어채」등 대장균군 양성반응을 보인 3개 제품 제조회사 등을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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