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무형문화재와 전통공예품의 관광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의 한사람으로 반갑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가 나온지 3개월이 지났지만 문화재 기능보유자급에서 이렇다할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그동안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은 우리 전통만 고수해와 원형 재현과 답습은 잘 하지만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에는 취약하다. 문화유산을 관광상품으로 만들려면 무형문화재 위주로 지정된 육성종목을 다변화해 다양한 기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무형문화재와 문화상품 육성제도를 이원화하자는 것이다. 더불어 전통공예 관련 업무도 현재의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문화관광부 등으로 산재돼 업체들이 일을 보기 어려우니 한 곳으로 몰아주었으면 한다.
/이칠용·서울 성동구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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