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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터 아파트] "대단지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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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터 아파트] "대단지라서 좋다"

입력
199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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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아파트에 내집마련 기회가 있다」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서울 도봉구 창동 대상타운, 영등포 대우드림타운에 이어 5월에는 LG건설이 영등포 문래동 방림방적부지터에 1,300가구 규모의 공장아파트를 선보인다. 올해에 분양계획이 잡혀있는 공장아파트만 7,500여가구나 된다.이런 점이 매력 공장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대단지라는 점. 넓직한 공장부지에 짓는만큼 단지규모가 1,000가구를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아파트인기도는 단지규모가 좌우할 때가 많다. 대단지아파트는 자체적으로 생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때문에 「규모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공장아파트는 100% 일반분양이라는 점도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다. 조합원들에게만 로열층이 돌아가는 재개발·재건축과는 달리 공장아파트는 일반청약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다. 옛날에는 공장터가 서울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제는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면서 공장터가 도심 노른자위나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적지않다.

문래동 방림방적 LG건설이 다음달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때 영등포구 문래동 방림방적 공장부지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난 2월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줬던 조합아파트 형태의 대우드림타운과는 철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2만평의 공장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규모는 1,304가구. 평형별로는 35평형 646가구, 47평형 520가구, 56평형 138가구등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540만~580만원으로 잡혀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고 영등포 롯데·신세계백화점등도 가까운 위치다.

창동 삼풍제지 올해안으로 공급될 도봉구 창5동 삼풍제지 공장아파트가 관심의 대상이다. 3만5,000평 부지위에 2,316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건설된다. 평형별로는 23평형 380가구, 33평형 1,088가구, 61평형 608가구, 84평형 140가구등이다. 삼풍제지와 두산건설이 공동사업형태로 건설을 진행한다. 이전 계획이나 진입로 확장문제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은 다소 유동적.

묵동 크라운제과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묵동 크라운제과 공장터(1만평)에 765가구의 아파트단지를 짓는다. 평형은 24·34·39·50평형등 4가지로 분양시기는 6월께. 평당 분양가는 아직 잡지 못했다.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단지 앞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지나간다.

남양주 원진레이온 지난해 주택공급 1위를 기록한 부영이 신전원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 도농동 원진레이온 공장부지(14만평)에 5,75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중이다. 부영은 2,024가구에 대한 1차분양을 마치고 1,144가구에 대한 2차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평형은 32~65평형대로 분양가는 평당 448만원. 비로열층 계약자는 평당 분양가를 432만원으로 깎아준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 납부조건. 전가구에 5,000만원까지 중도금 융자가 이루어진다.

/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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