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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일본서 날아온 '뜨거운 바다' 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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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일본서 날아온 '뜨거운 바다' 세편

입력
199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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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중문화 개방이 본격화하고 있는 시점에 일본의 대표적인 극작가·연출가인 재일동포 연출가 쓰가 고헤이(한국명 김봉웅·사진)가 서울에 와서 세편을 공연한다.

「뜨거운 바다_동경에서 온 형사」는 85년 11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돼 한국 관객을 감동시킨 작품. 14년만에 전무송 강태기 손병호 김지숙 등 당시멤버 4명과 다시 만난다. 「뜨거운 파도_여형사 이야기」는 일본에서 96년 초연된 작품으로 기시다 희곡상 수상작인 「아타미 살인사건」의 변형판.

가난 때문에 몸을 팔아야했던 재일동포 여인의 살인사건이 소재. 이밖에 「뜨거운 파도_평양에서 온 형사」도 공연된다. 세 작품 번갈아가며 16~27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문예회관대극장. (02)826_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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