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는 13일 환경오염 배출업소 3,582개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조사, 국립의료원 등 209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반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올해 처음 환경오염 배출업소 단속대상이 된 사진관이 9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차(38곳) 자동차정비(30곳) 섬유·염색·세탁(19곳) 인쇄(15곳) 병원(8곳) 등이다.
배출허용기준 초과 업소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허용기준치(120㎎/ℓ)를 두 배 이상 초과한 평화식품(266㎎/ℓ)과 매연을 기준(2도)보다 1.5배 초과한 국립의료원(3도) 등 53곳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연구소 등 20곳은 오염물질을 무허가로 배출했으며, 오염배출시설을 폐쇄하거나 폐수위탁처리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업소도 133곳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사진관과 세차장 등 중소·영세업체의 위반사례가 많았다』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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