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엘은 점령중인 남부 레바논 일부 지역에서 철군을 시작했다고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 군참모총장이 11일 밝혔다.모파즈 참모총장은 그러나 주둔 병력의 축소가 남부 레바논으로 부터의 일방적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최근 국방부 연구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을 이행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채널 2 TV 방송은 이번 병력철수로 이스라엘군 주둔지 2곳을 친이스라엘 민병대인 남부레바논군(SLA)에 양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수개월간 레바논 주둔 이스라엘군에 대한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잇단 공격으로사상자가 속출하자 이스라엘에서는 철군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82년 팔레스타인 게릴라 소탕을 명분으로 레바논을 침공, 3년후 게릴라들의 공격을 막는다며 남부 레바논을 점령해 안전지대로 운용해 왔다.【예루살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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