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주민들은 앞으로 우체국에서 무료로 컴퓨터교육을 받고 또 공짜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정보통신부는 주부 노인등 중장년층 지역주민에 대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전국 17개 우체국내에 무료컴퓨터교육장 및 인터넷프라자를 설치,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가평 김제 속초 동해우체국이 10일 지역정보센터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7개 우체국에서 일제히 운영에 들어간다.
무료교육장 및 인터넷프라자가 들어서는 곳은 부천 동두천 밀양 합천 공주 태안 고흥 장흥 나주 안동 달서 익산 영월우체국 등이다.
우체국에서는 2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컴퓨터교육장을 마련, 4주간에 걸쳐 컴퓨터 기초에부터 워드프로세서 작성법, PC통신, 인터넷 활용법등을 무료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시간은 오전과 오후, 야간대별로 나눠 실시하며 교육기간은 주민들이 1∼4주간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우체국 1층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5대를 갖춰놓은 인터넷프라자를 설치,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프라자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접수는 해당 우체국에서 직접 받는다.
정통부 관계자는 『무료컴퓨터교육장과 인터넷프라자를 통해 우체국을 지역주민들의 정보화를 돕는 지역정보센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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