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경찰서는 12일 훔친 차속에서 자고 있던 아이가 울자 살해한 후 시체를 버린 조봉자(趙奉子·39)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씨는 11일 오후 7시35분께 안산시 이동 모슈퍼앞에 주차돼 있던 서모(24)씨 소유 경기42러 7305호 쏘나타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던중 차속에서 자고있던 서씨의 아들(7개월)이 깨어나 울자 목졸라 살해한 뒤 사사동 주변 공터에 버린 혐의다.
서씨는 당시 시동을 켜둔채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간 상태였다. 조씨는 소주 2병을 마신 채 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다 선부동 H초등학교앞 길가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잠을 자다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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