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예절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자 도서관 열람실에서 벨소리가 울리는 경우가 많이 없어졌지만 진동이나 램프로 전화를 받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화를 들고 나가는 사이 끊길지도 모르고, 받고 아무말 안하면 발신자가 전화가 안 걸린 줄 알고 끊을 것같고, 그래서 열람실에서 작은 소리로 『여보세요』하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사람을 자주 본다.휴대폰을 켜놓아야 할 상황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휴대폰에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이 가능한 3∼5초 정도의 대기멘트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버튼을 누르면 『여보세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또는 『잠시만요』 등의 짧은 멘트가 나오는 동안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주면 편리할 것이다.
/송원서·경희대 지리학과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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