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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격언] 살때는 '소녀'처럼, 팔때는 '토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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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격언] 살때는 '소녀'처럼, 팔때는 '토끼'처럼

입력
199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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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말을 타라 확신이 있으면 가격이 올랐더라도 가격에 구애받지 말고 소신껏 투자하라■촛불은 꺼지기 직전에 가장 밝다 대부분 사람이 경악할 정도의 시세가 오면 주가는 천정을 치고 폭락한다.

■쉬는 것도 투자다 약세장에서 빈번히 매매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주가가 떨어질 때는 참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시작은 소녀처럼, 마무리는 토끼처럼 주식을 살때는 소녀처럼 조심스럽고 천천히 고르는 것이 좋다. 반면 판다고 결정했을 때는 가격을 불문하고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것이 좋다. 팔아 놓은 다음 생각하고 생각한 다음 사라.

■싼 게 비지떡 초보자들은 값싼 주식이 장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가가 낮은 것은 기업내용이나 장래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주가가 오를 때는 우량고가주가 먼저 움직인다.

■기다리는 봄은 오지 않는다 저점매수 타이밍을 기다리지만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너무 기다리다 상승장세를 놓치고 오히려 상투 무렵에야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일확천금을 노리고 거액을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실패를 대비해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주식에 대해 애정이 지나치면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팔지 못한다. 객관적인 눈으로 냉철하게 평가하라는 얘기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있어 주가가 낮은 주식을 미리 사놓고 기다리라는 말. 그러나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는 것이 어렵다.

■연날릴 때는 줄을 모두 풀지 않는다 기회가 왔다고 자금을 모두 쏟아 붓지는 말라는 . 절반만 투자하면 실패확률은 4분의 1로 줄어든다. 주가의 등락에 따라 조금씩 나눠서 팔고 사야 안전하다.

■1%가 소문을 만들고 99%가 뒤를 쫓는다 증시에 떠도는 소문은 과장·왜곡되기 쉬우므로 과신하지 말라는 뜻이다.

■아무리 깊은 바다도 바닥이 있다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참고 기다리면 바닥은 온다. 따라서 남들이 팔려고 할 때 주식을 사두면 언젠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날이 올 것이다.

■고집은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주가하락으로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데도 본전을 찾아야 한다며 고집스레 팔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망하게 된다.

■바닥이나 상투를 기다리지 마라(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모든 투자자가 바닥에 사서 상투에 팔고자 하지만 바닥이나 상투는 사후에나 알 수 있는 법이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서서히 사고 어느정도 올랐을 때 하나씩 파는 것이 차선의 방책이다.

■가지 않는 뒷길에 꽃동산이 있다 보통사람들에게 인기가 없고 거래도 많지 않은 종목중에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대박을 터뜨리는 종목들이 숨어있다.

■잃은 돈 찾으려다 가진 돈 잃는다 과거의 손실을 회복하려고 애쓰다 보면 무리한 투자로 더 큰 손해를 입기 십상이다. 손해본 것을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라

■행복은 대중의 호주머니 속에 떨어지지 않는다 대중은 장이 호황을 구가하면 증시로 몰려들고 위축되면 증시를 외면해 버린다. 그러나 장으로 달려올 때는 이미 늦고 외면할 때는 저점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다. 결국 대중과는 반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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