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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아직도 곳곳에 오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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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아직도 곳곳에 오자 '짜증'

입력
199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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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지면을 혁신, 정확한 정보와 충실한 생활안내신문으로 새롭게 태어나 반갑다. 그런데 지면 곳곳에 여전히 오자가 있어 짜증스럽다.2일자 1면 「미군 3명 유고군에 붙잡혀」기사에서 지중해에 파견된 러시아함대 이름을 모두 「흑대함대」(실제는 흑해함대)라고 적었다. 7일자 4면 김영삼대통령의 충무발언 관련 스케치기사 말미에는 「계속」이 「게속」으로 잘못 적혀 있다.

10일자 5면(41판) 「全씨 5공신당 생각없다」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설명에는 전씨의 동생 「전경환」씨를 「전겨환」으로 적었다. 물론 한 두자의 오·탈자는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례가 잦으면 신문의 질에 대해 신뢰가 떨어진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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