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0만명이 노동과 관련해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안전조치가 개선되면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노동기구(ILO)가 12일 밝혔다.특히 30만건은 암, 심장,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으며 석면 하나만으로도 연 10만명이 죽고 있다고 ILO는 지적했다.
ILO는 또 노동자들이 매년 약 2억5,000만건의 사고를 당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노동자들의 경우 1,200만건의 직업사고를 당하는데 이중 1만2,000건은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ILO는 이같은 노동사고 가운데 상당수는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개도국의 건설 분야는 공업국보다 10배나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안전조치가 개선된다면 매년 약 60만명의 생명이 구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ILO는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연 100만명에 이른다.
노동 관련 사망 자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직업건강회의에서 발표됐다. 【제네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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