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베이비는 NO!」2000년 1월1일에 태어나는 아기들을 가리키는 「밀레니엄 베이비」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론은 의외로 부정적이었다.
PC통신 유니텔이 온라인 설문조사인 유니서베이를 통해 9일까지 1주일간 2,09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레니엄 베이비를 원하지 않으며 권유하지도 않겠다」는 응답이 56.2%(1,172명)로 과반수를 넘었다. 반대 의견은 43.8%(920명).
2000년을 앞두고 기업들이 활발히 벌이고 있는 마케팅 아이템의 하나인 밀레니엄 베이비출산은 임신 적정기의 여성이나 가족들에게는 주요 관심사. 4월초까지 아기를 잉태하면 밀레니엄 베이비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 사이버 서베이도 선택(?)의 시기인 4월초에 실시됐다.
유니텔 게시판에도 밀레니엄 베이비와 관련해 비판적인 글들이 많이 올랐다. 『우선 유치원에 정원초과로 들어가기 어렵게 되고』 『중·고·대학에 들어갈 땐 같은 시기에 태어난 많은 또래들 때문에 경쟁이 심해져서』 『초고액 과외공부도 해야할 것이고』 『학원이란 학원은 두루 섭렵해야 할 것이니』등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만만치 않아질 교육비용을 크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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