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월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총외채)은 1,454억3,000만달러로 전월의 1,470억3,000만달러에 비해 1.1%, 98년말의 1,493억5,000만달러 보다 2.6% 각각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총외채에서 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161억달러로 전월보다 5% 감소했다.2월말 총외채는 경상수지 적자가 급증한 96년말의 1,643억4,000만달러, 97년말의 1,580억6,000만달러 보다는 적지만 94년말의 969억달러, 95년말의 1,271억7,000만달러 보다는 훨씬 많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빌려온 자금 때문에 외채규모가 아직 많은 상태지만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만기1년 이하의 단기외채 비중은 97년말 40.0%에서 2월말에는 21.0%로 낮아지는 등 외채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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