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날쌘돌이」 서정원(29)의 포효가 시작된 걸까.서정원이 2골1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친 수원삼성이 부산대우를 완파하고 조선두에 나섰다.
삼성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99대한화재컵 A조 경기에서 샤샤 이진행 서정원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예상을 깨고 난적 대우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2승1패(승점 6)로 부천SK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유고용병 샤샤와 마니치의 대결은 샤샤가 골을 넣은 반면 마니치는 페널티킥을 실축, 영패를 자초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