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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마당]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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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마당]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입력
199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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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다 선생님께 걸려서 벌을 받은 적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담배를 피우다 걸려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담배를 잘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나는 담배를 끊었기 때문이다.다들 알다시피 비록 일부지만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찍 담배를 배웠던 내가 이제는 모든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담배로 인해 내 몸이 나빠졌고 고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담배를 끊기 위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웠다. 가장 중요한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만 담배 피우지 말자」, 그리고 저녁에는 「내일 하루만 더 참자」라는 말을 내 맘 속으로 외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담배를 피웠지만 끊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의 여러 사람에게 말해 주었다. 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을 부러워하려고 애썼다.

다음은 명상을 하루에 한번이라도 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어떤 점을 부러워하면 결국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되뇌면서 명상을 했다.

그러나 담배 피우는 곳이 있다면 그곳을 피하지 않고 나는 부딪쳤다. 「나는 안 피운다」고 계속 속으로 말하면서 참을 수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힘이 들 것이다.

또 담배가 피우고 싶으면 다른 일을 하고 그래도 계속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박하사탕 같은 것을 먹는 것도 요령이다. 그러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담배를 피하기 위해서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담배의 속성을 알 때 담배를 정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강정주 서울 당곡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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