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민련에서는 구천서(具天書)총무가 7일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소속의원들에게 200만원의 「오리발」을 나눠준 것으로 밝혀져 자금 출처등을 둘러싸고 소동이 일었다.대다수 의원들은 『7일 오전 구총무로부터 10만원권 수표 20장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한 의원은 『겉봉에는 구총무 이름이 적혀있었다는데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때 당론에 따라달라는 뜻에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구총무는 『우리 중앙당에서 나온 돈은 아니다』라며 자금출저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의혹」을 받은 국민회의측은 『우리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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