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0년대 미국 핵무기연구소에서 핵심 기술을 빼돌렸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행정부 하에서도 중국으로 핵기술이 유출됐다는 정보 보고서가 8일 공개됐다.보고서는 중국이 80년대 중성자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1차로 미 캘리포니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서 기술을 빼돌렸고 실험이 실패로 끝나자 클린턴 정부시절인 95년 재차 미국의 기술을 훔쳐 문제를 해결했다고 폭로했다.
미 정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96년 중국에서 활동중이던 미국측 스파이로부터 처음 보고됐으며 현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인 샌디 버거에게 전해졌다.
이어 연방 정보기관의 수사가 진행됐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장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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