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서도 연인이나 가족끼리 차안에서 별보며 영화구경을 할 수 있다.㈜비젼 인 스페이스(대표 郭龍珠·곽용주)는 17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1318 일대 3,300평에 자동차 야외극장 「비스(VIS)」를 개관한다.
비스는 개봉영화관으로 이연걸 주연의「히트맨」을 개봉작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승용차 주차능력은 300대로 입장료는 사람수에 관계없이 차량당 1만5,000원. 상영시간 및 횟수는 월_목요일 3회(오후 7시30분, 9시30분, 11시30분), 금_일요일에는 한차례(새벽 1시30분) 추가 상영한다.
공기를 주입시킨 대형 에어스크린(20.7㎙x9.0㎙)에 한글 자막이 나오며 음향은 자동차의 FM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추면 된다. 라디오가 고장난 입장객을 위해 별도의 FM라디오를 대여해 준다. 부대시설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과 간이 매점도 설치된다. 개관일인 17일 오후7시에는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개관 축하쇼가 있고 13_16일 「연산군」「늑대와 춤을」「뮬란」 등 추억의 영화나 어린이 영화를 무료상영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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