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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간단한 소품으로 "봄의 생동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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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간단한 소품으로 "봄의 생동감을"

입력
199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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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보고 싶은데도 선뜻 엄두가 나지 않는 봄맞이 집단장. 크게 돈을 들일 형편도 안되고, 시간도 충분하지 못하다면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을 한번 활용해보자. 오래된 식탁의자에 화사한 색상의 덮개를 씌우거나, 거실 모퉁이에 화분대 하나만 놓아도 실내 표정은 달라진다.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손쉬운 방법중 하나가 모빌. 하드보드나 플라스틱, 나무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모빌을 적당한 공간에 설치해두면 한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전문업체인 아르스문디콜렉션(02-774-4682)에서는 코끼리 원숭이 개구리 물개등 어린이용부터 우주 푸른시간 신기루등 추상작품까지 총 100여종의 모빌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는 패션 모빌들이다. 격조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채조화가 눈길을 끄는 이 모빌들의 가격은 8,000원대부터 6만∼7만원선까지 다양하다.

모빌은 직사광선이 들거나 통풍이 심한 곳은 피하고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게 원칙. 단색의 벽을 배경으로 압핀이나 테이프를 이용해 천정에 달아놓으면 가장 잘 어울린다. 모빌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조명에 의해 벽이나 천정에 길게 그림자를 늘어뜨리도록 연출해도 재미있다. 아르스문디콜렉션 관계자는 『정적인 실내에 동적인 모빌을 설치하면 어항 속의 물고기처럼 시선을 모아주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며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에 초대받는 일이 많은데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한다.

전국에 매장을 갖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점 까사미아(0342-701-7998)나 유엘패밀리(02-569-0341), 홈데코(02-3141-6127)등을 찾으면 다양한 종류의 소품들을 골라볼 수 있다. 올봄 가장 많이 나가는 종류는 커튼 소품들. 커튼을 자연스럽게 걷어올릴 수 있는 집게는 별도의 고리없이 원하는 부분만큼 집을 수 있고 장식효과도 뛰어나 찾는 이가 많다. 핀을 꽂아 연결하는 기존의 레일식 커튼과 달리 거실이나 주방의 작은 창문이나 침대 위에 부분적으로 멋을 낼 수 있는 「커튼봉」도 인기다. 가격은 까사미아의 경우 세트당 4만5,000∼7만3,000원.

식탁이나 의자를 바꾸기 보다는 간단하게 슬립커버만 씌워주어도 실내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독창적인 디자인에 아이보리나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나와 있다. 어린이 방이나 베란다 등에 놓고 여러가지 물건을 수납하는 데 사용하는 광주리(햄퍼)류도 다양한 재질에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모퉁이에 설치하면 싱그러운 봄을 연출할 수 있는 삼각받침 화분대, CD꽂이나 장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선반, 휴양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레저의자 등도 인기품목이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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