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11시 43분 강원 태백 북서쪽 10km지점(북위 37.2도, 동경 128.9도)에서 규모3.3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태백및 영월에서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약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강원 영월기상대의 한 직원은 『기상대 건물이 「웅」하는 소리와 함께 5초간 흔들리고 창문이 「드르륵」하며 떨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들어 14번째로, 이번 지진은 4번째 큰 규모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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