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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프로축구] 이길용 연일 골폭죽... 현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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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프로축구] 이길용 연일 골폭죽... 현대 2연승

입력
199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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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이길용(23·현대)이 연일 골폭죽을 터트리고 있다.울산현대는 7일 전주에서 벌어진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B조 3차전에서 이길용과 김종건의 합작쇼에 힘입어 동생격인 전북현대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44분께 김종건의 패스를 받은 이길용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잡아내 3게임 연속골을 기록,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길용은 99드래프트에서 현대가 1순위로 뽑은 특급 신인. 183㎝ 78㎏의 좋은 체격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길용은 돌파력과 근성이 뛰어난데다 득점력까지 발군이어서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월 호주전지훈련때 10차례의 연습경기서 7득점 3어시스트로 팀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기대주로 꼽혀왔다. 「연습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좌우명을 숙소에 붙여놓고 남몰래 새벽 훈련을 할 정도로 지독한 연습벌레로 소문나 있다.

전남은 광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세자르 최윤열 노상래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안양LG를 3-1로 꺾고 2승째를 챙겼다.

한편 대전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는 서동원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97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항스틸러스를 2-1로 꺾고 7게임만에 「무승사슬」을 끊는 감격을 누렸다.

부산에서는 부천SK가 후반 40분 김기동의 헤딩 결승골로 부산대우를 2-1로 꺾고 올시즌 첫승을 따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7일 전적

△A조

▲부산

SK 2-1 대우

이태홍(전13분) 김기동(후40분·이상 SK) 마니치(전7분·대우)

▲대전

대전 2-1 포항

김태완(후4분) 서동원(후14분·이상 대전) 조진호(전43분·포항)

△B조

▲광양

전남 3-1 LG

세자르(전25분) 최윤열(후14분) 노상래(후26분·이상 전남) 정광민(후3분·LG)

▲전주

현대 2-1 전북

이길용(전44분) 김종건(연전1분·골든골·이상 현대) 하은철(후11분·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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