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상훈(28)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서 승리를 따냈다.이상훈은 7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작년 우승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27타자를 맞아 5안타, 사사구 6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3개를 뽑았다. 지난해 8월 13일 한신과 경기(나고야돔)에서 1승을 따낸 뒤 첫 승리다.
이상훈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타선에서는 7번 이노우에가 4타점으로 맹활약, 주니치는 개막후 5연승을 달렸다. 주니치 4-1승.
변화구에 문제는 있었으나 직구 스피드가 올시즌 들어 가장 빠른 142㎞로 위력을 발휘해 위기 때마다 몸쪽에 붙이며 상대 방망이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총 투구수 104개로 98년 9월 17일 야쿠르트전(116개) 이래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이날 이상훈의 상대였던 요코하마의 선발 투수는 우완 노무라. 지난해 13승 8패나 올린 수준급의 투수였다.
한편 이종범은 4타수 1안타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3회에는 도루 실패가 있었다. 타율은 2할 5푼.
/나고야=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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