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지원대책委 추진 -산업자원부는 수출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5대그룹 계열 종합상사의 부채비율을 다른 업종과 달리 400%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 경제인클럽에서 박태영(朴泰榮)산자부장관,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등 관계부처 및 재계 대표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출지원대책위원회」를 개최, 올해 무역흑자 목표(250억달러) 달성을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재계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감독위원회가 5대그룹의 각 계열사에 대해 부채비율을 연내에 200%로 낮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수출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종합상사에 대해서는 부채비율 하향목표선을 400%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장관은 이에 대해 『수출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금융감독위원회등 관계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업계는 특히 종합상사의 회사채·기업어음(CP) 보유한도제 유예기간의 연장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경부는 그동안 중소수출업체들이 1,000만달러 이하의 중소규모 자본재를 수출할 때만 수출입은행의 자금을 지원했으나 이달 중 관련규정을 개정, 5대 종합상사에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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