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는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위해 19일부터 교내 자동판매기에 1회용 종이컵을 공급하지 않는 대신 등산용컵 모양의 스테인리스 컵 1만개를 제작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1개씩 나눠주기로 했다.그러나 외부 방문객이 많은 신학생회관 등에서는 당분간 1회용컵과 개인컵을 병행해 사용토록 할 계획.
충북대는 1회용 종이컵 사용 중단에 따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자동판매기의 커피와 음료수 값을 잔당 150원에서 1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매일 교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70% 가량이 1회용 종이컵』이라며 『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4,000여만원에 이르러 1회용컵을 추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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