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상훈(28)이 7일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올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2군추락등 쓰라린 경험을 했던 이상훈은 시범경기서 3승을 거두며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예고해둔 상태.주변상황도 일단 이상훈의 편이다. 주니치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요코하마는 홈구장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해 슬럼프에 빠져있다. 무엇보다 『그의 구위가 최고에 달해있다』는 호시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평가가 고무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을 놓고보면 속단은 금물. 지난해 이상훈은 요코하마전에 네차례 등판해 승패 기록없이 10이닝동안 12안타(1홈런)를 맞고 5실점(자책)했다.
이상훈은 『지난해 성적은 신경쓰지 않는다. 시범경기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승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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