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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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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

입력
199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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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직일 경우 영어는 기본이다. 일상회화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영어에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야한다. 영업직도 일정한 영어구사능력이 필요하다. 대부분 업체가 PC통신과 영문서류작성 등 컴퓨터 사용능력을 중시한다.구인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중견간부급인 35~45세. 대규모 제조업체인 경우 40~50세를 선호한다.

「헤드헌터」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유니코서치의 유순신상무는 『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무엇보다도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전문가)』라며 『해당 분야에서 1인자 소리를 듣는 전문가라면 자격을 갖춘 셈』이라고 말한다.

유상무에 따르면 이런 자질을 갖춘 사람 중에서도 해당 분야 외국회사 출신 해당 분야 합작회사 출신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대기업 출신 실무에 능한 중소기업 출신 프리렌서(자유직업자) 등이 선호된다.

외국기업이 원하는 일정한 경력과 자질을 갖추려면 평소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이든인터내셔널의 임기순사장은 이를 위해 『먼저 자신의 상품가치를 평가하라』고 권한다.

직업적 전문성, 업무지식, 경험, 자신의 성격, 직업선호도, 언어 및 관리능력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뒤 취약분야를 보완하며 전문적 경력을 쌓아나가라는 것이다. 임사장은 『외국기업이 중시하는 경력은 학력과 직책의 연대기가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처리했는가 하는 실적』이라고 말한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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