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영애로와 기술문제 해결에 대학이 나선다」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秋俊錫)은 5일 동국대와 대전산업대등 전국 37개 대학을 99년도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 교수와 학생 1,400여명을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해 기업의 경영기술상 문제해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대학교수와 2~3명의 대학생을 인접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파견, 교수는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지원하고 학생은 현장실무능력을 배워 취업기회를 갖도록 하는 정부·기업·대학의 삼각협력체제다. 지난 해 실시된 시범사업에서는 충남 논산의 건양대 학생 30명이 참가해 11명이 취업했다.
중기청은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 400명의 교수가 400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정대학에 대한 예산지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우수 지도교수를 선발해 포상하고 이들이 지원한 업체에게도 구조개선자금 지원등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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