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센터 알론조 모닝의 활약에 힘입어 부진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5일 워싱턴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알론조 모닝이 24점 17리바운드를 올리고 팀 하더웨이가 20점 8어시스트를 보태는 합작쇼로 홈팀 위저즈를 90-79로 누르고 4연패끝에 1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4쿼터들어 7분까지 4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막판 부진을 보여 불안했으나 워싱턴이 8개의 자유투중 6개를 놓치는 실수에 힘입어 대서양지구 2위자리를 지켰다.
중부지구와 중서부지구 꼴찌팀끼리 맞붙은 시카고 불스-밴쿠버 그리즐리스전은 시카고가 자신의 시즌 최고득점을 기록한 마크 브라이언트(25점)의 선전으로 밴쿠버를 88-87로 꺾고 10승(23패)고지에 올랐다. 밴쿠버는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그랜트 롱이 종료 2.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점프슛을 성공시켜 샬럿 호네츠에 85-83, 덴버 너기츠도 초세니 빌럽스가 종료 4초를 남기고 막판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LA 클리퍼스에 82-80으로 각각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 AP=연합
◇5일전적
덴버 82-80 LA클리퍼스
애틀랜타 85-83 샬럿
뉴저지 91-79 보스턴
마이애미 90-79 워싱턴
인디애나 108-95 뉴욕
시애틀 101-84 휴스턴
토론토 97-82 필라델피아
시카고 88-87 밴쿠버
클리블랜드 98-74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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