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18·스위스)가 10대 라이벌 안나 쿠르니코바(17·러시아)를 꺾고 99패밀리서클컵 테니스대회(총상금 105만달러)에서 우승했다.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힐튼헤드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7번 시드인 쿠르니코바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힝기스는 이로써 패밀리서클대회에서만 두번째 정상을 차지했고 통산 22번째 단식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쿠르니코바는 생애 첫 투어대회 정상을 놓쳤다. 우승상금 15만달러.
힝기스는 첫세트 초반 3-4로 밀렸으나 이후 쿠르니코바의 서브를 잘 받아넘겨 6-4로 역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힐튼헤드(미 사우스캐롤라이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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