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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한국선수단 북한팀 오인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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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한국선수단 북한팀 오인 곤욕

입력
199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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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이 한때 북한팀으로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니케호텔 방배정을 할때 「NORTH KOREA」로 적혀 나왔고 4일자 「뱅가드」라는 한 일간지도 참가 24개국을 소개하면서 북한 지도와 인공기를 그려놔 선수단을 당황하게 했다.○…이번 대회는 아프리카와 남미간의 격돌로 전망되고 있다. 참가국 전력을 평가한 결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나이지리아 가나 등 4개국이 우승후보에 올라있는 것. 아르헨티나는 95년과 97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83년과 85년 연속 우승한 브라질은 93년 호주대회 우승이후 9년만에 정상탈환을 벼르고 있다. 가나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한차례 꺾는 등 상승무드를 타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는 개최국 이점에다 96올림픽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

○…한국은 에누구에서 사용할 얼음을 구하지 못해 선수들의 방에 있는 냉장고에서 직접 얼려 사용. 침대가 너무 낡아 누우면 V자로 꺾일 정도여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취침.

에누구(나이지리아)=박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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