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5일 17년5개월간 복역한 뒤 출소해 한달여만에 강도짓을 한 이모(40·무직·경기 군포시 산본동)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4일 낮 12시20분께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이모(59·여)씨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이씨를 마구 때리고 금품을 털려다 마침 귀가하던 이씨의 아들(37)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81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현금 18만원을 훔쳐 달아나다 추격하던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2월25일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출소후 한달에 5만원씩 용돈만 받고 형의 일을 도와왔다』며 『취직할 엄두도 내지 못한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피해만 줄 바에는 차라리 감옥에 있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한시간새 소매치기 10건
○…세일중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5일 오후 1시간 동안 10건의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5시20분께 롯데백화점 본점 9층 매장앞에서 조모(38·마포구 서교동)씨가 현금 30만원을 소매치기 당한데 이어 6시20분까지 5~10분단위로 모두 10명의 고객이 잇달아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소매치기 당시 2~3명이 둘러쌌다는 진술을 하는 점으로 미뤄 전문소매치기단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손님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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