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경쟁력있는 수산업을 육성하고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2004년까지 모두 6조원을 투입하고 영어자금 관리를 위한 수산발전기금의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3일 해양부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개혁보고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이 밝히고 한일어업협정 발효로 피해를 본 어민들에 대한 보상금을 당초 3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한일, 한중어업협정으로 타격을 입게 될 어민들에게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여 어선과 어구 매입 및 폐업지원금 제공(감정평가액) 실업 어선원에 대한 생계비 지원확대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등 관련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장장관은 이밖에 영어자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는 한편 어업용 기자재 영세율 대상품목을 현재 16종에서 60종으로 늘리고 어업인 경영안정특별자금도 기존의 두배인 1,49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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