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의 슈팅가드 켄덜 길이 미 프로농구(NBA) 가로채기 타이기록을 세우며 마이애미 히트를 4연패 늪에 빠트렸다.길은 4일(한국시간) 벌어진 마이애미와의 99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개의 가로채기를 해내 76년 12월 래리 캐논(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세운 한경기 개인최다 스틸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길은 15점에 10리바운드를 더해 샬럿 호네츠에 있던 95년 12월이후 3년여만에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했다.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 최하위인 뉴저지(7승24패)는 길과 키스 밴 혼(27점 10리바운드)의 분전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88-77로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알론조 모닝(23점 17리바운드 9블록슛)이 맹활약을 펼친 마이애미는 20승 문턱에서 내리 4게임을 져 19승11패가 됐다.
오번힐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페니 하더웨이가 자신의 시즌 최다인 30점을 넣고 대럴 암스트롱이 16점을 보태는 활약으로 홈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2-77로 꺾었다 . 대서양지구 선두 올랜도는 디트로이트(20승13패)의 7연승을 저지하며 24승10패를 기록, 2위 마이애미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밖에 토론토 랩토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8초전에 터진 케빈 윌리스(22점)의 역전 골밑슛으로 87-85로 승리, 5연승을 기록했다.
◇4일 전적
토론토 87-85 워싱턴
올랜도 92-77 디트로이트
뉴저지 88-77 마이애미
미네소타 105-96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103-82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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