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사상 최고의 성적을 노린다.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99세계선수권 C풀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97년 대회서 4승4패로 2위를 차지, 4년만에 C풀로 복귀했고 두번째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는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한국 중국을 포함해 지난해 B풀에서 꼴찌를 한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등 7개국이 참가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7개국이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펼친 뒤 성적에 따라 상·하위그룹으로 나눠 결선리그를 벌인다.
김세일감독은 『지난해 대등한 경기를 치르고도 경험 부족으로 아쉽게 패배한 경우가 많았다』며 『우수한 신예들이 대거 가세한데다 기존 대표들과 호흡이 잘 맞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처음 대표팀에 뽑힌 김우재(연세대2) 김경태 송동환(이상 고려대2) 등이 힘과 기량은 물론 배짱까지 든든해 기존의 심의식 이호정(이상 한라) 서상원(동원) 등과 팀을 이루면서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아인트호벤(네덜란드)=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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