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 월도프(37)가 미 PGA투어 99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데이비드 듀발 특급」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프로 14년차인 월도프는 2일(한국시간)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거로우프TPC코스(파 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9언더파 63타의 코스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95년 텍사스오픈서 유일하게 1승을 올린 후 침묵하고 있는 월도프는 이대회서 우승해야 다음주 벌어지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99US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뉴질랜드 출신의 그랜트 웨이트가 8언더파 64타로 2위,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듀발이 6언더파 66타를 쳐 데이비스 예스퍼 파네빅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66타로 공동 4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전날 폭우로 그린이 젖은데다 짙은 안개가 끼어 경기가 2시간 지연되는 바람에 30명의 선수가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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