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내년 3월 국내업체 3만여개, 해외바이어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인터넷 수출구매상담회「사이버 실크로드 2000」(가칭)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산자부는 이를 위해 현재 각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수출정보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이들 시스템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관문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기업들의 수출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무역공사의 KOBO시스템(www.kotra.co.kr),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관(www.srnipc.or.kr), 무역협회의 KOTIS(www.kotis.net)등이지만 산발적으로 운영돼 온데다 최신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문기관들은 전세계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올해 2,200억달러에서 2002년에는 7,9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규모 사이버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도 늘리고 해외바이어들이 국내 수출정보 사이트에 접근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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