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5월부터 시내전화료가 현행 3분당 45원에서 60원으로 33% 인상된다.이와함께 공중전화요금은 현행 3분당 50원에서 70원으로 40% 오른다.
한국통신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화요금 개편방안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시내전화료 인상방안을 밝히고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5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한국통신은 시내전화료의 경우 3분당 45원에서 60원으로 올리거나, 3분당 55원에 기본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500원으로 40% 인상하는 두가지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제정경제부 등 물가당국이 33%의 높은 인상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3분당 55원으로 22%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현행 3분당 50원인 공중전화료를 3분당 70원 5분당 100원 90초당 50원 등 세가지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현재 이용료외에 통화료를 별도 내야하는 PC통신이나 인터넷에 대해서는 주간시간대(오전 8시부터 오후 9시)에 한해 월 200시간기준 6만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PC통신·인터넷 정액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야간시간 할인대에는 월 3만원으로 인터넷을 무제한 제공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외 시골 부모집과 같이 전화를 많이 거는 번호를 지정, 월 일정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시내·외전화를 걸 수있는 선택요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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