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상권을 장악하라』 동대문상가 서쪽에 이웃한 패션전문점 두산타워와 밀리오레의 지상과제다.2월26일 문을 연 두산타워는 유아에서 30대까지의 다양한 패션의류·잡화를 취급,「원스톱 쇼핑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0% 분양과 개점일 97% 입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두산타워는 연면적 3만7,000평, 지하 7~지상34층에 2,000여개의 점포가 밀집한 초대형 중도매 패션상가. 3개월 내 상권 장악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도매중심(60%)상가임에도 소매고객을 중시, 층마다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곳을 만들었고 유아놀이방(2층), 패스트푸드점(지하2층)을 유치했다. 영업은 오전10시에서 다음날 오전5시. 설날과 추석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문을 열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
소비자센터는 (02)3398-3000. 이에 맞선 밀리오레는 10~20대에 눈높이를 맞춘 신세대 전문 패션소매점.「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충격」이란 밀리오레 CF광고가 말해주듯 지난 해 8월 문을 연 후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연면적 1만5,000평, 지하7~지상 20층에 2,000여개의 점포가 들어 서 있다. 취급 품목은 숙녀복 남성복 잡화 액세서리 구두 아동복등 의류와 패션소품을 총망라한다.
「밀리오레-삼성카드」를 발급, 5%의 할인 및 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영업은 오전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월요일에 쉰다. 소비자센터는 (02)3393-2458.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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