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성인 골수서 간세포 분리 배양 성공

성인의 골수에서 뼈와 연골을 생성할 수 있는 미성숙 간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손상된 뼈와 관절을 재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볼티모어의 오시리스 치료법 개발회사의 마크 피텡거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성인의 골수에서 미성숙 간세포인 간엽(間葉) 간세포인 MSC를 분리, 시험관에서 100만개의 세포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텡거 박사는 『미성숙세포인 MSC를 성숙시켜 뼈, 연골, 근육등의 세포조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여러 가지 배양 방법을 통해 재생하고자 하는 세포로 MSC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정세포를 환자에게 주사해 손상된 뼈, 인대, 근육, 연골 등을 새로운 세포조직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됐다.

피텡거 박사는 『이미 토끼와 개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3년안에 임상실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성인의 간세포를 사용하면 배아의 간세포 사용을 둘러싼 윤리적 논란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P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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