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2일 오후 2시 총무원에서 원로 스님 등이 모인 회의를 갖고 제10대 종정을 추대한다. 종정은 조계종에서 최고 권위를 갖는 큰 스님이다. 새 종정에는 혜암(원로회의 의장), 서옹(고불총림 방장), 석주(칠보사 조실) 스님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조계종은 원로 의원 21명과 총무원장, 호계원장, 중앙종회의장이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추대된 종정, 원로회의 의장·부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9대 종정 월하 스님은 조계종이 분란에 휩싸였던 지난해 11월 말 승려대회에서 불신임당해 현재 종정은 유고상태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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